[시민일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이번 정부의 4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 “연예인도 탈세로 은퇴 선언하는데 비리 의혹에 싸인 인물을 공직 후보자로 내세워야 하는가”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4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반드시 낙마시켜야 할 후보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MB정부가 인사를 왜 이렇게 못하나 아주 총체적인 인사의 난맥상을 또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대통령 최측근이라면 불법, 비리, 도덕적 허물도 다 덮고 능력으로 둔갑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은 탈세, 재산세 체납, 대통령 실장 선임 직후 장남 병역 특혜문제 등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며 김금래 후보자도 분당 47평 아파트를 2000년에 9000만원에 샀다, 2003년에 여의도 52평 아파트를 1억8000만원에 샀다는데 실 거래가의 4분의1도 안 되는 값이다. 기억이 잘 안 난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청문회가 실시된 임채민 보건복지부, 최광식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보건복지 분야에 30년 공직생활을 했다지만 한 번도 근무 한 적이 없고 늘 대립하던 경제 관료, 영리 병원 문제처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기업논리로만 해결하려는 사람을 임명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광식 장관 후보자는 역사학자라는 거 말고는 왜 이런 분이 문화관광체육 업무를 담당할까, 도덕적으로도 논문 이중 게재라든지, 아들의 보충역 판정 문제,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매입 문제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저희 당이 문제 삼는 것은 이 분이 문화재청장 재직시절 제주 해군기지 사업 부지에서 청동기와 조선시대 문화재가 출토됐는데 이러면 당연히 사업을 중단시키고 문화재 보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4차례나 불법으로 공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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