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공공기관 홈페이지 해킹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21일 “해킹 악성코드는 중국 인터넷 상에서 10만원이면 누구나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홈페이지 해킹 시연을 했던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투어바오, 바이오 등에서 판매되는 해킹툴은 동영상으로 사용법까지 알려주고 있고, 한국인 구매자를 위해 상세한 기능을 한글 웹페이지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쉽게 악성코드를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에서도 하나의 정보보호예산이 2340억원이라는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단 10만원 정도의 악성코드에 무참히 뚫려지게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한 종합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국감지적 후 정부측에서도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화면해킹은 수많은 신종해킹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당장 화면해킹만 보안이 유지된다고 해서 다 해킹을 방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개인정보보호 관련 부처가 국정원이라든가 행안부, 방통위 등 여러 부처기관이 혼재해 있고 또 부처마다 제각기 담당부서도 다르고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관련기관간의 정보공유라든가 공동대응체계 구축도 필요하고, 전문가의 인력도 양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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