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효준(31)이 6년 간 교제한 동갑내기 애인과 25일 오후 3시30분 서울 반포동 엘루체 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배우 진구(31)와 탤런트 이용민(31)이 사회를 보고, 가수 이정(30)과 구인회가 축가를 부르며 친구의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박효준은 "예비신부는 6년 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서로의 변치 않는 마음을 확신하고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군대를 다녀올 동안 고무신에 때가 많이 탔을텐데 이제는 내가 그 묵은 때를 닦아주며 살겠다"고 전했다.

24일 MBC TV '무한도전'에서는 예비신부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싶다며 가수 싸이(34)의 닮은꼴을 찾는 '하나마나 시즌3' 오디션을 치르기도 했다. 겉모습과 무대매너 등이 싸이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합격, MC 노홍철(32)과 함께 하나마나 행사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한 박효준은 '말죽거리 잔혹사'에 '햄버거' 역으로 등장, 주목받았다. 영화 '오로라 공주' '비열한 거리'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SBS TV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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