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근 서울시내 살인, 강도, 절도 등의 범죄는 줄어들고 있으나 유독 성폭력 범죄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흥길(경기 성남 분당 갑) 의원은 28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동성폭력 피해를 방지하고 피의자를 양산하지 않도록 학교와의 협력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성폭력 범죄 발생은 총 1만4271건이며, 2009년 대비 지난 해는 27.1% 증가한 5746건이 발생했다.
경찰서별 2009년 대비 지난 해 증가율은 남대문경찰서 96.9%, 서초경찰서 71.6%, 영등포경찰서 60.1%, 마포경찰서 56%, 혜화경찰서 53.2%로 5개 자치구에서 성폭력 범죄가 급증했다.
특히 지하철 성폭력 범죄가 1192건으로 전체 성폭력 범죄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피해자를 연령별로 봤을 때 20세 이상은 23.6%가 증가했고, 20세 이하 청소년은 37.3%가 증가해 성인에 비해 청소년 대상 성폭력이 크게 증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 해바라기 여성ㆍ아동센터’, ‘여성ㆍ아동보호 1319팀’ 등의 활동과 관련, “서울시 해바라기 여성ㆍ아동센터를 제외하면, 한시적인 예방책으로 서울시경이 성범죄 예방과 관련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경찰청은 보다 실효적인 예방 정책들을 마련해 급증하는 성폭력 범죄를 줄이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344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운영되고 있지만 한 사람당 1500여명의 아동을 돌봐야 한다는 것으로 턱 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상시 운영이 가능한 아동지킴이를 현재보다 어둑 확대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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