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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30)이 서울 국제 초단편 영상제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E컷 시사회가 열렸다.
박성광의 ‘욕’, 그룹 ‘클래지콰이’ 호란(32)의 ‘만찬’, 영화배우 오광록(49)의 ‘연보라빛 새’가 연이어 상영됐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박성광의 ‘욕’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인 악성댓글에 대한 문제를 꼬집고 사람들이 남의 뒤에서 쉽게 하는 욕으로 인해 상처받게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타이틀을 ‘욕’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제목 그대로 출연자들이 박성광 앞에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욕을 마음껏 한다는 내용이다. 개그맨 오나미(29)와 박성광의 매니저, 팬 등이 출연해 대놓고 욕을 해댄다.
한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4일까지 구로 CGV와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구로구 일대에서 계속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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