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국투자공사가 BoA(Bank of America)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BoA 주식에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무시하고 집행해 손실을 더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서울 서초 갑)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BoA 주가가 최근 6달러까지 폭락하면서 BoA 전체 투자손실이 1조76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 재투자로 인한 추가 손실만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BoA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리스크관리팀이 ‘BoA 주식 추가매입시 집중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집중리스크 해소방안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실제 위험관리 대책도 만들지 않은 채 재투자가 결정된 바 있다.
또한 한국투자공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BoA 향후 전략으로 주가가 10불 내ㆍ외로 하락시 추가 매입해 평균매입 단가를 낮추고’라고 명시했으나 투자부서(투자운용본부장)는 이를 무시하고 고가에 매입해 손실을 키운 바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금융불안이 높아지면서 또다시 금융위기가 닥쳐올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우s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는 외환보유액 확보일 수밖에 없다“며 ”외환보유액을 자격도 능력도 없는 기관에 계속 맡겨 손실을 키우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기 때문에 현재 집행되지 않고 있는 50억불 추가 위탁은 물론 이후라도 계속 한국투자공사에 외환보유액을 맡기는 일은 보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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