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콘서트… 日 열도 난리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17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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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 8만명 운집

그룹 'JYJ'의 일본 콘서트에 8만명이 운집했다.

JYJ는 15, 16일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JYJ 언포겟터블 라이브 콘서트 인 재팬 2011'을 하루 1회씩 2회 공연했다.

지난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다운, 전석매진을 기록한 이 콘서트에는 당일 주최측 예상인원을 초과한 스탠딩 청중까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멤버 김준수(24)의 쌍둥이 형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주노'(24·김준호)와 축구스타 박지성(30)의 자선경기를 통해 멤버 김재중(25)과 친분을 쌓은 일본의 축구선수 미우라 카즈(44)의 가족도 참석해 JYJ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1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터엔먼트에 따르면, 공연 당일 히타치 공원을 향하는 열차를 JYJ 팬들이 꽉 채우는 바람에 열차가 몇몇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정도였다. 각지에서 새벽부터 몰려든 자동차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월드투어 이후 5개월 만에 일본무대에 선 JYJ는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의 수록곡과 최근 발표한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의 주요 곡을 불렀다. 또 각 멤버가 출연하고 OST에 참여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찾았다'와 SBS TV '보스를 지켜라'의 '지켜줄게', SBS TV '여인의 향기'의 '유 아 소 뷰티풀'도 노래했다.

JYJ는 "사실 지진지역 내 야외공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 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우리는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은 일본 방송이나 공연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멤버들의 이 같은 감사 인사에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이조부(괜찮아), JYJ!'를 외쳤고 JYJ는 '인 헤븐'을 마지막 곡으로 열창하며 화답했다.

일본 공연을 마친 JYJ는 잠시 쉰 뒤 유럽 투어에 나선다.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독 공연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공연한다. 표는 이미 매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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