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면 통합니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10-2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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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국. 대변인 자처...이정현 자전적 에세이 발간

[시민일보]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호박국(湖=호남 대변,朴=박근혜의 약속과 신뢰정치 대변, 國=국민 -특히 비주류 대변) 대변인을 자처하는 자전적 에세이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23일 “촌놈 이정현의 이야기”라며 “책이 나오던 날, 셋째 아이가 태어나는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썼다”며 “수정만 몇 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당대표 시절 상근 부대변인, 대선 경선 캠프 언론특보, 대변인, 그리고 최근까지 대변인 격으로 주로 언론 담당을 해왔다”며 “의리와 한 길, 그것이 제가 걸어온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주에서 한나라당으로 두 번 출마해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바로 다음 19대 때도 광주에서 출마할 생각으로 호남 전체를 한 지역구로 생각하고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했다”며 “내년에 광주 서구을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호남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호남 정치에 경쟁이 회복되어야 한다”며 “정도와 신뢰정치의 실현을 위해 제가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진심이면 통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문에서 “저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서 진심의 정치는 통한다고 배웠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를 한마디로 말하면 진정성, 진실함이다. 진심은 쓰나미에도 건재하고 진심은 태산도 무너뜨린다. 박근혜 전 대표의 국가와 국민 사랑은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저는 한나라당 내에서 호남정서를 대변하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또한 저는 박근혜 전 대표의 신뢰와 원칙, 정도정치를 대변하고자 애를 쓴다. 무엇보다도 저는 대한민국 국민 특히 저처럼 비주류, 실패한 사람, 소외당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감히 대변하고자 했다”면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진심으로 하면 통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 박. 국 대변인이 되고 싶어 하는 저 이정현, ‘진심이면 통할 것’이라는 것만 믿고 또다시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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