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44.8% vs 강성종 33.2% vs 홍희덕 12.5%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1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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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1대1 대결시, 여야 오차범위내 초접전
[시민일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의정부을 지역구 출마설이 나오는 한나라당 홍문종 전 의원의 지지도가 야당의 현역 의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GH 코리아'가 지난 5일과 6일, 의정부을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홍 전 의원은 민주당 강성종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등 3자 대결에서 44.8%의 높은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강 의원은 33.2%, 홍 의원은 12.5%다. 모름/무응답은 9.5%다.

홍 전 의원과 강 의원의 지지도 격차는 11.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를 벗어났다.

정당 지지율은 ‘박근혜 등 한나라당’이 3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철수 박원순 등이 참여하는 제 3세력’이 28.7%, ‘손학규 등 민주당’은 13.8%,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 세력’은 0.8%, 순이었다. 선호세력이 없다는 무당층은 17.0%다.

홍 전 의원의 지지율(44.8%)은 정당지지율(37.3%)보다도 무려 7.5%p나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강성종 의원과 홍희덕 의원의 지지율을 합할 경우 45.7%로, 홍 전 의원의 지지율보다 0.9%p 높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는 박근혜 34.5%, 안철수 20.3%, 김문수 12.9%, 문재인 7.6%, 손학규 3.8%, 한명숙 2.0%, 유시민 0.7%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다는 응답자도 18.2%에 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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