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보수 성향의 서경석 목사는 13일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박세일 신당이 대통합을 하게 해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서 목사는 지난 9일 출범한 한국시민단체협의회를 거론하면서 “시민협은 하루빨리 우리가 원하는 정당의 모습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한다. 그리고 한나라당이든 박세일 신당이든 자유선진당이든 그런 정당이 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요즈음 한나라당 개혁이 화두다. 그런데 한나라당 개혁의 내용에 제대로 된 논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목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이념문제를 일체 쟁점화하지 않았다. 시민운동이 이 문제를 부각시키려고 해도 한나라당이 막았다. 그 결과 일반 유권자들은 박원순 후보에 투표를 하지 않아야 할 명백한 이유를 깨닫지 못했고 결국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정사회의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가 자영업소의 카드 수수료가 매출액의 3% 내지 4.5%인데 대형마트 등의 수수료는 1.5%인 점이다. 그래서 자영업소는 이익의 대부분을 카드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마치 가난한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고 부자는 세금을 적게 내는 것과 같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제도를 그동안 한나라당은 방치해 왔다. 한나라당은 이러한 과거를 철저히 반성하고 부패와 경제부정의를 배격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목사는 “그동안 우리는 친박, 친이 다툼에 신물이 났다. 이제는 더 이상 지역정당, 파벌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의 첫 번째 과제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당비를 내는 당원이 수백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정당이 된 후에는 대대적인 당원 가입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래서 완벽한 형태는 아니더라도 당원들의 예비선거를 통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변호사, 판사, 검사출신 위주의 웰빙정당을 면할 수 있고 파벌정당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세일교수의 신당움직임이 한나라당 개혁을 위한 전초전이 되어야 한다. 박세일 신당이 우파를 분열시켜 결과적으로 좌파의 집권을 도우면 안 된다. 반면에 한나라당도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철저하게 불식시키고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래서 결국은 한나라당, 박세일 신당, 자유선진당이 대통합을 해야 한다. 그래야 정권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보수 대통합을 역설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