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독자전당대회를 주장하던 박주선 최고위원이 13일 민주당 전당대회의 통합결의 절차상 문제와 관련, “대의원의 뜻이 확인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결의를 인정하고 통합과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 이어 박주선 최고위원까지 전당대회 통합결의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주당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통합은 시대의 명령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 원외지역위원장의 가처분 소송 검토와 관련, “정당의 결정을 사법 심사로 가지고 가서 사법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우려가 많이 된다”고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호남지역 물갈이론에 대해 “향후 통합된 민주당의 공천방식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민경선에 의해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 제도에 의해서 물갈이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고 그동안에도 항상 40~50% 정도는 물갈이가 돼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한미FTA 발효가 미국 측 요구로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미FTA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은 ‘F학점’ 그 자체다. ‘게도 구럭도 다 놓친 형국’이 됐다”면서,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치기 이전 우리나라가 재협상 등을 요청함에 있어 유리한 지점이었다면 지금은 정반대의 입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미FTA와 관련한 국민적 반대가 거세질 것을 우려해서 미국이 서둘러 발효해주기만을 기다리는 불리한 처지임을 지난 5-6일 한미간 이행협의에서 이미 밝혀버렸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다급한 처지를 미국이 이용해서 이행법안 최종 점검을 핑계로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 등 또 다른 사항을 요구하게 되면 미국에 또다시 ‘퍼주기’협상을 해줘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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