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문과 관련, “지금이라도 정부가 판단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공식 조문단 파견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7일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북한을)간 건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참 다행이고, 북으로서는 지금 국상 중인데 어쨌든 남쪽에서 오는 조문단을 다 맞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민간 조문단은 민간 조문단인 것이고 정부의 공식 조문단은 성격이 다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과)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김영남 위원장이 국가 수반이기 때문에 의례적인 얘기일망정 6.15 정신의 계승, 남북관계의 안정과 발전 등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적대적인 남북관계를 진정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정부가)좀 더 통 크게 결단하고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도 조문을 할 만한 위치에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변화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를 안정시킬 생각이 있다면 북한에 대한 붕괴론, 북한에 대한 흡수론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남과 북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대화국면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2년은 북으로 봐서는 소위 강성대국 원년을 선포한 해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하며 “북쪽의 신년의 정책과 기조를 발표하는 것과 발 맞춰 남쪽 정부가 여기에 화답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은 어쨌든 내우, 안쪽으로 지도자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고 황망 중인데 우리가 형님답게 포용하는 자세로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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