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지난 해 말 ‘알뜰주요소’ 1호점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서 향후 기름값 하락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부측이 “다른 주유소와 경쟁을 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고유가 대책으로 내놓은 ‘알뜰주유소’의 등장으로 인한 다른 일반 주유소의 기름값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소간의 인하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쟁시장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자영업하는 주유소 업체 사장님들도 고생하시겠지만 마트 주유소가 들어왔을 때도 보면 일정 부분 가격이 내려갔고 그렇다고 해서 주위에 있는 주유소가 문을 닫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SK, GS칼텍스 등 유명 정유사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주유소가 인테리어, 기름을 외상으로 줬을 경우 점점 가격이 올라가는데, 소비자들이 주유소가 일률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고 다양한 가격으로 공급을 한다. 그 중에서도 대량공급을 하면 특별한 영업이 필요 없는 것”이라며 “대량공급에 따라 가격이 조금 내려가서 좀 더 싼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니 똑같은 여건인데 다른 가격을 붙인다는 건 아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알뜰주유소’에 대해서는 “정부로서 석유 제품 가격을 내려야 하는 문제, 이미 시장에 도입돼 있는 농협 주유소라는 판매 모델을 결합하면 농협과 석유공사를 묶어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판매하는 장소도 도로공사, 자가폴, 사회적 공헌형 주유소를 도입하면 결국 서민들에게 보다 낮은 가격에 기름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확장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알뜰주유소 개점 계획과 관련, “올해 700개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15년까지 1300개 개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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