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을 출마를 선언한 원희목 의원은 1일 ‘강남 3구 전략지역’ 가능성에 대해 “주민 60% 정도가 경선을 원하고 있다. 예전처럼 한나라당 간판만 달고 내려오면 해주는 그런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원 의원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비대위에서 그런 얘기가 있기는 했는데 그와 동시에 지역 연고가 확실하고 경쟁력 있는 비례대표의원이면 공천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같이 개진이 됐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강남 을이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현장을 보고 아니라는 주장을 했었다. 지난 2개월 동안 강남 을지역을 일원동, 수서동, 세곡동, 개포동 이런 데를 쭉 돌았는데 분위기가 예전하고 달랐다”고 반박했다.
원 의원은 “제가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여론 조사를 해봤다. 그랬더니 작년 3월 달에 한나라당 지지도가 51.5%였는데 이번에 딱 10개월 만에 34%로 빠졌다. 2,30대 젊은 층에서 지지율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상황은 강남 을에서 역대 처음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강남 을에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저쪽(야당)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거꾸로 강남 을은 민주당이 전략지역화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년에 강세지역이라고 했던 분당 을이 전략공천에서 졌고, 이번에 강남 을이 잘못하면 상당히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는 경선을 통해서 한나라당의 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장을 꺼지게 하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 내에서 강남을 출마를 마음에 두고 있는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례대표들 중에서 나성린, 이정선 의원이 있는데 아직 출마 선언은 안했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이 출마선언을 했다. 제가 이번에 출마 선언을 해서 현재 세 사람이 (출마선언)했다”고 답변했다.
원 의원은 ‘하위 25% 이하의 현역 물갈이론’에 대해 “물갈이 한다는 데는 동의를 하는데 이게 너무 인위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국민경선에 맡기면 이런 것들이 다 해결이 된다”며 거듭 국민경선 실시를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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