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퇴직연금시장규모가 올해 70조원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금감원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49조91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3% 성장했다며, 올해는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총 퇴직자산의 성장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라며 “지난해 말 개정된 ‘근로자퇴급여보장법’의 시행도 추가 적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부터 퇴직연금시장이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퇴직연금시장은 퇴직보험, 신탁전환에 의해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올해부터는 계속부담금에 의해 완만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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