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거래가 없는 신탁금액이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와 업계는 이 같은 잠자고 있는 신탁계좌의 주인 찾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9월말 현재 은행의 5년 이상 장기미거래 불특정금전신탁(휴면성 신탁계좌)은 174만 건이고, 금액은 3224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계좌수 기준으로는 5만원미만계좌가 152만 건으로 87.8%를 차지했지만, 30만원이상계좌도 7만 건에 2893억원이나 됐다.
이에 은행연합회와 업계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휴면성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휴면성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은행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안내문 게시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5만원 이상 휴면성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유선통보 또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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