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을 등 수도권 4곳 민주당 후보 없다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11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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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통진당 야권연대 합의...서울 21곳 등 76곳 경선
[시민일보]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지난 10일 4·11 총선 야권연대에 합의함에 따라 수도권은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김영대),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11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전략지역은 총 16곳으로 서울은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로 합의된 곳이 없다.

그러나 경기도는 홍희덕 의원이 출마하는 의정부을 등 3곳, 인천은 김성진 후보가 출마하는 남구갑 1곳이 각각 통합진보당 몫으로 합의됐다.

호남에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탈락한 광주 서을에서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됐다.

이 밖에 영남지역은 8곳, 충청권은 3 곳이다.

경선지역은 서울 21곳 등 모두 76곳이다.

경기 23, 인천 5, 영남권 21, 충청권 1, 강원 3, 제주 2곳 등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한 서울 관악을과 고양갑 등지는 전략지역에서 경선지역으로 변경됐다.

특히 민주당 고(故)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인재근씨가 전략 공천된 서울 도봉갑과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이 출마한 군포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양당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던 울산 북구 역시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단일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은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기간은 17일부터 18일까지다.

또 양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에 대해 ‘FTA 시행을 전면 반대한다’는 내용에 합의했고,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에 대해선 공사 중단 및 재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양당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해 합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은 민주통합당 후보가 양보한 지역은 없는 반면, 통합진보당에서는 성동갑, 중랑을, 도봉을, 성북을, 강북갑, 서대문갑, 강서갑, 강서을, 구로갑, 구로을, 동작갑, 광진갑 등 12곳의 후보들이 양보했다.

서울 경선지역은 종로, 용산, 광진을, 성북갑, 강북을, 도봉갑, 노원을, 노원병, 은평을, 서대문을, 마포을, 양천을, 금천, 영등포갑, 관악갑, 관악을,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강동갑, 강동을 등 21곳이다.

경기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양보한 지역은 3곳으로 파주을, 성남중원, 의정부을 등이다.

통합진보당 후보양보 지역은 수원권선, 수원팔달, 수원영통, 구리, 평택갑, 안산상록갑, 성남 수정, 성남 분당갑, 안양만안, 안양동안을, 평택시을, 양주시동두천시, 고양덕양을, 고양일산동구, 시흥을, 파주갑, 용인갑, 용인을, 광주시, 포천시연천군 등 20곳이다.

경선지역은 23 곳으로 고양덕양갑, 과천의왕, 이천, 안산단원갑, 안산단원을, 수원장안, 성남분당을, 안양동안갑, 부천소사, 부천원미갑, 부천원미을, 김포, 고양일산서구, 남양주갑, 오산, 시흥갑, 화성갑, 하남, 안성, 광명갑, 광명을, 군포, 양평가평여주 등이다.

인천에서 민주통합당 후보용퇴가 양보한 지역은 남구갑 1곳이며,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양보한 지역은 남구을, 연수구, 남동구을, 부평구을, 계양구갑 등 5곳이다.

경선지역도 부평구갑, 서구강화군갑, 중구동구옹진, 남동구갑, 계양을 등 5곳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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