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조, “호남이라는 이유로 공천 배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13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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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체성 회복 위해 당 떠날 것”
[시민일보] 5선 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충조 의원이 당의 공천발표에 불만을 품고 13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기준인 정체성, 도덕성, 청렴성, 의정활동의 능력은 변질 평가돼 일부 흠결있는 인사가 선택받는가 하면 의정활동을 탁월하게 해왔던 많은 사람들은 다선이라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호남이라는 이유로 배제되는 불공정한 공천이 이뤄져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민주당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주당의 전통을 다시 복원시키고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김대중 대통령 탄상의 핵심적 주역으로 몸담아왔던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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