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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오는 4.11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은 서울이다.
특히 서울 10곳은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가 서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구와 종로 등 일부지역에서는 같은 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시기관에 따라 차이가 나는 등 극심한 혼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구= 서울 중구는 지난 한 주 동안 실시된 세 번의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두 차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한 차례 각각 ‘지지율 1위’에 올라설 만큼, 혼전 양상이 극심한 지역이다.
실제 정호준 후보는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각각 25.7%, 25.3%를 얻어 각각 21.0%, 21.2%에 그친 정진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30.8%로, 30.0%를 기록한 정호준 후보를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을 꾸준히 유지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신은경 전 앵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도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실시된 총 6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각각 세 차례씩 우위를 나타냈을뿐만 아니라, 지지율 격차 역시 모두 오차범위에 속할 정도로 초박빙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 전후로 실시된 <매일경제>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23.6%, 정 후보가 22.6%로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한국일보 조사에는 정 후보가 28.2%로 26.5%의 홍 부로를 역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동대문을=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한 동대문을에서는 민주당 민병두 후보와 4년만에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지난 14~15일 실시된 <동아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 후보가 35.1%로, 민주당 민 후보(32.8%)보다 앞섰으나 불과 나흘 전에 이뤄진 국민일보 조사(9~10일)에서는 민 후보(43.5%)가 홍 후보(39.7%)를 따돌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등포을=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영세 후보가 출마하는 영등포을에 민주당이 지명도 높은 신경민 전 앵커를 전략 공천함에 따라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종보면, 권 후보가 박빙 우세 가운데 신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19일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권 후보가 32.7%로 신 후보(27.1%)를 5.6%p 앞섰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유권자 500명)에서도 권 후보가 33.6%, 신 후보 30.5%로 두 후보간 격차가 3.1%p로 조사됐다.
앞서 <매일경제>와 한길리서치가 지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500명)에서도 권 후보가 28.1%를 기록한 반면, 신 후보는 25.4%에 그쳤다.
하지만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서대문갑= 맞수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 대 민주당 우상호의 대결이 펼쳐지는 서대문갑 역시 관심지역 가운데 하나다.
동아일보가 지난 16, 17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서대문갑 판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35.7%)과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34.8%) 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시 이성헌 후보가 31.4%를 기록해 우 후보(26.7%)보다 4.7%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두 여론조사 결과 모두 오차범위 내여서 그 누구도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천갑= 남녀 성 대결이 펼쳐지는 양천갑에서도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와 민주당 차영 후보가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조사에서는 차 후보(38.4%)가 길 후보(35.9%)를 2.5%p,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차 후보(28.1%)가 길 후보(23.0%)를 5.1%p 각각 앞섰다. 두 여론조사 결과 모두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도봉을=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핵심 인사끼리 맞붙는 도봉을도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44.8%)와 민주당 유인태 후보(39.1%)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송파을= 민주당이 천정배 후보를 전략 공천한 송파을의 경우 매일경제(15~16일) 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와 민주당 천정배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3% 포인트(26.5%대21.2%)에 불과했다.
◇용산= 당초 한나라당 텃밭으로 인식됐던 서울 용산도 여야 후보간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7~10일) 조사에서 민주당 조순용 후보(30.9%)가 새누리당 진영 후보(29.7%)를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은평을= 최근 천호선 진보통합당 대변인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지역구별 유권자 500명) 결과,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가 37.3%의 지지율을 기록, 야권 단일후보인 천호선 후보(32.8%)와 불과 4.5%포인트 차이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호감도 조사 역시 이 후보 46.1%, 천 후보 43.1%로 두 후보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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