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7일 막을 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코뮈니케’가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해 실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순흥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28일 오전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핵물질의 최소화 등을 담은 ‘서울 코뮈니케’에 대해 “내용은 상당히 좋지만, 강제성이 없다”며 “이것이 앞으로 협약으로 연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협약(1차 워싱턴 선언문)이 있는데, 기존 협약을 강화한다든지 기존 협약이 아직 협약 내용만 내놓고 발효가 안 됐다”며 “이것을 좀 더 빨리 발효시킨다든지,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가면 기존의 부분적인 협약을 엮어 핵 안보 협약도 생기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비롯해 정상들이 핵 안보의 중요성은 다 공감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협약화가 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 국가로서의 이미지는 있었는데,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 사회로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노력을 하셨으니 핵 안보에 대해 꾸준히 추진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세계적인 문제, 특히 핵 안보 문제에 주도권을 갖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핵 안보 교육센터 등 앞으로는 이쪽 분야의 인력을 많이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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