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농수식품부에 지역특화사업 신청
[시민일보] 경남 통영나전칠기 공예의 주재료인 ‘자개’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인 ‘섭패’의 전수자가 전무해 사장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섭패’ 기술의 보존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사업에 섭패 기술 보존사업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통영시에서 유일하게 45년간 오직 자개만을 만들어 오고 있는 섭패의 장인 이금동(61)씨의 자개는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매일 전복껍데기 먼지를 마시며 올리는 월수입은 부부가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섭패 기술을 배우려는 전수자가 없어 10여년 후면 섭패 기술의 맥이 이씨에서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섭패가 사라지면 통영나전칠기의 명성도 빛을 바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사업에 섭패 기술 보존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면 새로운 공방과 전시실, (후계자)교육실 등을 갖춘 시설에서 섭패 기술 후계자를 양성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전시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도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는 통영 나전칠기에 없어서는 안 될 ‘자개’로 전복껍데기나 소라껍데기를 수집하여 선별하고 가공한 완제품이 자개다.
자개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섭패’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 “통영나전칠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섭패 기술 보존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섭패 기술 보존을 위해 지역특화사업 선정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남=양성옥 기자 y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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