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26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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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험 열정 다바쳐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이 2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의 모든 역량을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총력 체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내달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이 기대했던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더 이상 패배감에 빠져있을 수는 없다”며 “똑같은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전열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고, 12월 대선까지 여야관계는 치열하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라며 “매순간이 대선의 판세를 좌우하고 정권교체를 가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정국에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경혐과 경륜을 갖춘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저의 결심에 대해 격려와 비판이 함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저의 목표는 오직 12월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경험과 열정을 다 바쳐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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