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열, 이하 복지관)이 3년 연속 풀뿌리 장애인문화예술 향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7일 복지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2년 장애인 문화예술 향수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정보, 접근성결여로 문화, 예술 활동 참여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전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와 활동기회를 지원함으로서 장애인 예술, 문화욕구충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3년 연속 우수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상승됐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게 됐다.

지난 해 문학 강좌에서 수강한 대상자들의 작품으로 꾸민 ‘삶과 문학을 찾아서’라는 작품집을 발간, 전국 장애인단체 및 문학관계자. 장애인 동료들에게 배부해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복지관은 7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문학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문학 강의와 문학이론 창작수업을 병행하며 창작된 작품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참여자들의 자신감 배양과 창작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남=진용수 기자 jy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