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내일(20일)부터 22일까지 사제 수품을 앞둔 부제들이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제6회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부제 102명이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 방문을 통해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21, 22일 양일에는 정교회와 성공회, 불교, 이슬람, 원불교, 성균관을 방문하여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 가톨릭의 종교간 대화 노력을 눈으로 보고 평소 궁금했던 이웃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해 각 종단의 성직자들에게 직접 묻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학교별로 참가하던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는 2011년 전국의 모든 부제들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대우 기자 ksykj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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