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회자 납세 논의 급물살

이대우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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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목회자 납세 공청회 열어

[시민일보] 정부가 최근 종교인 과세논의를 본격화 한 가운데, 개신교 목회자 납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개신교 측 각 교단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목회자 납세 문제를 공식 제안, 이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


개신교 측 관계자는 “일부 교단에서는 목회자 납세 문제를 공식 결의하는 등 목회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교회발전연구원가 지난 18일 목회자 납세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목회자납세연구위원회’ 조직을 완료하고, 고척교회 조재호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목회자납세연구위원회는 오는 7월 5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목회자 납세 문제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어 한국교회 내 찬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목회자 납세에 대한 한국교회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성공회는 지난 12일 대전에서 제25차 전국의회를 열어 개신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교단차원의 성직자 납세를 공식 결의한 바 있다.


이대우 기자 ksykj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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