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자'…행복해지는 길

이대우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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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한세대 총장 김성혜(70) 목사가 네 번째 신앙 에세이집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자'(208쪽, 9000원, 한세대출판부)를 펴냈다.

김 총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6) 원로목사의 부인이다.

8일 출판사에 따르면 김 목사는 대학총장, 목회자, 사회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체험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성령과 연결된 삶'에서 '대적기도'에 이르는 23개 이야기로 써내려갔다. 잔잔하면서도 진정성을 가득 담았다.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았을 법한 지난 날의 삶을 담대한 기도와 영적 분별로 요약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는 것이다. 몹시 힘들 때는 "이 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키고 축복으로 보듬어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김 총장은 1942년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서울예고, 이화여대와 대학원(피아노 전공)을 졸업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음대 대학원. 연세대 교육대학원, 베데스다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강남대, 오랄로버츠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서울예고 강사를 거쳐 호서대 예술대학장을 지냈다.

한세대 총장, 성혜장학회 이사장,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공동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국, 노르웨이, 미국, 호주, 볼리비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부흥강사로 활약하며 해외 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그 동안 '네 입을 넓게 열라', '파도 위에 계신 주', '행복의 배달부' 등 에세이집과 '김성혜 복음성가집', '피아노 테크닉에 대한 이해' 등을 펴냈다. '내 평생 살아온 길', '얼마나 아프셨나'를 포함한 성가 31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몇 년동안 살아오면서 뭔가 생각날 때마다 메모해놓았던 것을 모아봤다"며 "요즘처럼 모두가 어려운 때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싶었고, 낙심한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자들에게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살아도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못 느낀다면 아무 소용 없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앞으로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미래를 바라본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잘 다스려서 생각도 바꾸고, 마음도 바꿔 변화되는 삶을 살아보자"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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