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피서지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시민일보] 인천시가 지역내 주요 해수욕장(을왕리, 왕산, 동막, 장경리, 십리포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14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특별 지도, 단속에 나선다.
시가 주관하는 이번 지도단속은 강화군 등 군·구 공무원들과 경찰관, 인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청소년 일시쉼터 상담요원 등 연인원 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점 지도단속 대상은 피서지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고용 여부, 청소년에게 술·담배·환각물질 등의 판매행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등이며 업주들에 대한 사전 계도활동으로 업주 스스로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 청소년 일시쉼터에서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아웃리치 전문가의 거리 상담을 통해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을 응급지원하면서 귀가 유도 및 보호기관에 연계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피서지 업주 및 시민들이 ‘청소년 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편의점 등에서 술, 담배 판매시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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