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지난 27일 (주)SJM 노조들에게 폭행을 가한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에 대해 “경찰에 준하는 그 이상의 장비를 가지고 활개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3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보도된 ‘컨택터스’라는 경비용역업체와 관련, “홈페이지를 보면 민간 군사기업이라고 명시가 돼 있고 본인들을 용병과 비슷하게 소개를 해뒀는데 한국에는 군사 용역업체에 대한 관리 및 규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법상 무기를 조달하진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이 아프가니스탄, 해외에 파견해서 일을 한 적이 있고 거기서는 본인들이 국제네트워크를 위해 무기를 원활하게 조달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기 반입’ 여부에 대해서도 “총기를 포함한 무기를 조달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반입은 불법이기 때문에 아직 총기 반입 정황은 없지만 앞으로 여기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업체는 노사분규 현장이나 철거현장에 자주 투입했던 업체이기 때문에 이들은 경비업법 노동관련법 이런 데 규제를 받아야 될 사항들이 많은 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기 조달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이번에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면서 준파병에 해당하는 아프간사태 때 그랬다는 첩보가 좀 있었다”며 “국내에서도 그런 총기는 없었지만 물대포 차량, 헬멧, 방패, 곤봉 등 경찰에 준하는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폭로한 2007년 대선 당시 이 업체가 이명박 대통령의 경호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 대해 “업체 홈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 사진 두 장이 게재돼 있고, 본인들이 경호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대통령 본인에게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그렇게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혹이 더해지는 부분은 컨택터스의 법률자문이 법무법인 영포이다. 문제의 영포빌딩에 입주해 있는 업체이고 이전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락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과장을 변호했던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청와대와의 커넥션의 의혹이 있다고 제기한 것”이라며 “정황상 사실관계를 더 확인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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