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에 위치한 황토풀장이 8월 한 달간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안성시 공도읍자치위원회는 1일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경기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황토풀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붉은 빛이 도는 황토풀장을 찾은 아이들은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직접 뗏목 타기 체험을 한 후 “도심 속 빌딩과 콘크리트 생활문화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푸르른 농촌의 흙내음을 느끼기엔 안성맞춤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선환 공도읍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어린이들이 즐길 공간이 부족한 가운데 황토풀장이 개장돼 어린이 및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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