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바다와 계곡이 안부럽다 책과 물놀이가 있으니까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8-15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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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프로그램 운영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지역내에서 방학을 맞은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위해 책도 친근하게 느끼며 물놀이도 즐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16, 17일 양일간 드림스타트센터 '향기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1박2일 독서캠프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캠프는 ‘향기’와 ‘나무’, 2개조로 나눠 운영되며, 자원봉사교사 등 10여명이 진행을 맡는다.

캠프 첫날인 16일에는 ▲책은 내친구 ▲퀴즈골든벨 ▲캐릭터 그리기 ▲미래계획세우기 ▲슬라이드그림책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이어 17일에는 지역내 태릉수영장을 방문해 4시간가량 신나고 즐거운 물놀이가 계획되어 있다.

이후 도서관으로 돌아와 1박2일 캠프를 회상하며 즐거웠던일, 아쉬웠던일, 기억에 남는 일들에 대해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다도’의 시간으로 캠프활동이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해 12월3일 개관한 향기나무 작은 도서관(76.44㎡)은 노원구청 드림스타트센터가 취약한 가정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제공한 도서관으로, 10여명의 엄마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독서캠프는 여름 방학동안 아무런 추억도 만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편안한 놀이터와 같은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학업과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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