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재배면적 급감… 키위·무화과등으로 대체
[시민일보] 울산에서도 아열대성 과일인 키위와 무화과 등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특산품인 배 재배면적은 줄어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아열대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한반도의 농작물 재배 지도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농작물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 감귤’,‘청도 복숭아’,‘경산 포도’,‘대구 사과’ 등 지역특산물은 사실상 옛말이 된 셈이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재배면적조사 결과 올해 울산지역의 배 재배면적은 656ha로 지난해(783ha) 대비 16.2%(127ha)나 감소했다.
울산지역의 배 재배면적은 2005년 1264ha에서 2007년 1147ha,2009년 907ha, 2010년 840ha, 2011년 783ha등 매년 감소해 올해는 5월말 현재 656ha에 그쳤다. 7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 등으로 노후된 과수 폐원면적이 늘어나고 산업단지 등 도시화의 요인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배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감소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 자리에 아열대성 과일인 키위(참다래)와 무화과 등이 대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지역의 키위 농가는 16농가에 재배면적이 11ha,무화과 39농가에 재배면적은 8.6ha이며, 올 들어 키위농가는 두 배 이상 늘어난 32농가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도 지역 특산물인 배의 대체품목으로 무화과와 키위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모두 32억원을 투입해 배 재배농가의 과목갱신 등을 통해 울주군을 중심으로 무화과 재배단지 40ha, 키위 단지 35ha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아열대성 과일인 무화과와 키위는 농약을 거의 치지 않는 친환경 과일로 특별한 재배시설이 필요 없고, 심은 후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키위의 경우 연평균 기온은 15도 내외이고 무화과도 연평균 기온으로 비교해 볼 때 울산은 재배 적지로 꼽히고 있다.
울산=양원 기자 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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