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4분기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6월말 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 현황’을 보면 2분기말 기준 은행들의 BIS비율은 13.83%,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02%로 잠정 집계됐다.
BIS 비율은 위험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며, Tier1은 자기자본 중 자본금과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된 기본자금을 가리킨다.
2분기 말 BIS비율 13.83%는 2009년 9월말(14.21%) 이후 최저치다.
작년 6월말 14.40%까지 높아졌던 국내은행 BIS비율은 9월말 14.13%로 떨어진 뒤 연말 13.96%, 올해 1분기 말 13.88 등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이 같은 BIS비율 하락이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규모가 확대된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분기 신용위험가중자산이 21조2000억원 증가하는 등 위험가중자산이 21조3000억원 증가한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BIS비율의 경우 기업(11.95%)?수출입(11.35%)?전북은행(11.69%)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12%를 넘었다. Tier 1 비율의 경우에도 수협(7.13%), 전북(7.67%)을 뺀 나머지 은행들은 9%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이 BIS비율 16.79%, Tier1비율 13.81%로 두 항목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IS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수출입은행(11.35%), Tier1비율이 최저인 은행은 수협(7.13%)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2조원 넘게 발생하고 수출입은행이 8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본이 증가했지만, 산업·외환·국민은행 등에서 10조원 넘게 위험가중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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