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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강진 다산초당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인‘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로 뽑혀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 깊게 되새기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광부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홈페이지)‘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의 최종 99개소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선정 발표했다.
명소선정에는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후보 관광지를 추천한 후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후보지는 1.5배수 이내로 압축한 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순위 없이 선정했다.
이에 강진군은 내년부터 인터넷 관광객 모객을 통한 다산실학 4대 성지순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강진 유배 최초 기거지인 사의재에서 다산선생께서 즐겨 드셨던 전통음식 아욱국 체험, 보은산방에서 다산의 제자로 주역 등을 직접 공부하기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차 산업의 효시 백운옥판차가 생산된 백운동 계곡에서는 다도 체험, 다산초당에서는 불교와 교류를 맺었던 백련사 오솔길을 직접 걷는 등 다산선생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떠나게 된다.
강진군은 이와 연계해 90억원(국도비 54억, 군비 36억)을 투입해 2013년까지 다산기념전시관을 신축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 발주를 완료해 놓은 상태다.
다산기념전시관이 완공되면 초·중·고·대학생들의 전국적인 수학여행지로서도 필수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다산초당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지정된 것은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 강진만의 독특한 문화유산 계승 보존과 인간중심의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강진관광마케팅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브랜드를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승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사진설명=문화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는 강진 다산초당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로 선정했다. 사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강진 유배지인 다산초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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