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8~9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제10회 서울국제걷기대회'가 개최된다.

6일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5km(9일), 10km(8ㆍ9일), 25km(9일) 등으로 나눠 서울광장을 출발해 해당 각 구간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서울의 중심 중구, 패션의 중심 동대문, 건강한 한류!’를 주제로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참가비 1만원으로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선택한 코스를 완보하면 한국걷기연맹에서 완보증을 수여하며, 학생들에게는 5km는 2시간, 10km는 3시간, 25km는 5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5km 코스는 9일 오전 11시 청계로, 동대문시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km 코스는 8일과 9일 두 번 진행된다.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달빛걷기' 10km 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남산 북측순환로와 국립극장, 남산타워, 남산도서관, 안중근기념관, 숭례문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저녁 무렵 출발하는 만큼 석양에 물든 남산을 감상하고 휘영청 밝은 서울 야경을 구경삼아 달빛과 함께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10km 코스는 전날 구간과 다르게 숭례문, 힐튼호텔, 남산 북측순환로,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25km 코스는 9일 오전 9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단국대앞과 미8군 휴양소를 거쳐 뚝섬 서울숲까지 갔다가 청계천길을 따라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완보 후에는 다양한 축하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8일에는 한국대학응원단의 연합공연이, 9일에는 브라스밴드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