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7억원을 들여 1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하반기 ‘옹진 섬 나들이’ 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1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천혜 해양관광자원의 보고(寶庫)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낮고 교통비(여객운임) 부담이 높아 옹진관광 발전의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군은 침체된 지역상권 및 옹진관광 활성화를 위해 타 지역민들이 옹진군 5개면(연평ㆍ백령ㆍ대청ㆍ덕적ㆍ자월)을 방문하는 경우 정상 요금의 50%(옹진군 40%, 여객선사 10% 부담)를 지원하는 섬 나들이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민의 경우 이미 여객운임의 50%를 할인받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옹진군청 및 여객선사 홈페이지와 링크된 한국 해운조합 예매사이트(가보고 싶은 섬)를 통해 출발일 포함 최소 3일전에 사전예매를 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출발당일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신청사항이 취소되므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군은 이번 옹진 섬 나들이를 통해 관광옹진 이미지를 제고하고 침체된 옹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 홈페이지(http://www.ongjin.go.kr)를 방문 ‘옹진 섬 나들이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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