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서 내달 13일 '외래어종 퇴치 낚시'

나용민 / / 기사승인 : 2012-09-2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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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남 양산시가 생태계교란 외래어종(블루길, 큰입배스)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제2회 외래어종 퇴치 낚시행사를 개최한다.



대표적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북미대륙이 원산지인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번식력이 높은 육식성 어류로써 1960년대 후반부터 내수면 어업자원(식용)활용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외래어종들은 유속이 느린 하천과 저수지 등에 서식하며 규조류, 녹조류, 수서곤충, 새우, 토종어류와 그 알 등을 마구잡이로 포식하는 등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양산시는 외래어종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삽량문화축전 기간인 10월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낚시행사를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외래어종 한 마리당 전통시장 상품권(5000원)을 지급키로 했다.



낚시행사는 양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낚시구간은 양산천 호포대교~효충교이다. 20cm 이하의 토종어류는 방생해야 하며 수질을 오염시키는 미끼용 떡밥은 사용할 수 없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토종생물종의 서식을 방해하는 외래종을 퇴치하므로써 자연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한편, 참가자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011년 삽량문화축전기간에 제1회 외래어종 퇴치 낚시행사를 개최해 시민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블루길 325마리, 배스 162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양산=나용민 기자 ny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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