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통문화체험 푸짐하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0-0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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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국대서 민속놀이·공연등 다양한 볼거리
[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7일 오전 10시 동국대 운동장(필동 소재)에서 민속놀이 및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는 '2012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민 및 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할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에서는 ▲동대항 민속경기 ▲민속체험 마당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전통의상 패션쇼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동대항 민속경기에서는 새끼 이어꼬기, 조롱박 물떠담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화살창 던지기 등 5개 종목으로 각 동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번외 경기로 주민자치위원장, 동장, 통ㆍ반장 대표 각 1인 등이 팀을 이룬 내빈 릴레이 달리기 경주도 열린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구민들이나 동국대 운동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동국대 운동장 곳곳에서 민속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투호 던지기, 물래 돌리기, 절구찧기, 맷돌 갈아보기, 지게 지어보기, 바느질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민속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켠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을 직접 써주는 코너와 충무공 이순신 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또한 각 동별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도 개설돼 옛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민속경기가 열리는 동안 개막식이 열린 본무대에서는 개그맨 유쾌한씨의 사회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아닌카 공연단이 아프리카 타악을 들려주고, 필동ㆍ광희동ㆍ신당3동 주민들이 라인댄스와 밸리댄스, 스포츠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동별로 3명씩, 구민이 모델로 나오는 전통의상 패션쇼와 명창 박정욱 및 가례헌 공연단의 국악 공연도 열려 시민들에게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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