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해 한 해 전국 6개 국제고등학교의 수익자 부담경비가 1인당 713만원으로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 평균인 101만원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1개 외국어고 역시 평균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가 370만원으로 3.7배에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 평균의 달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유기홍(서울 관악 갑) 의원은 16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교육비 부담을 적정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부유계층을 위한 귀족학교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국제고등학교의 경우 가장 높은 금액의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가 산출된 학교는 경기 가평의 청심국제고등학교로 1159만원이었고, 경기 동탄국제고(992만원), 서울국제고(739만원), 경기 고양국제고(667만원), 인천국제고(574만원), 부산국제고(455만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어고의 경우 강원외국어고등학교(788만원), 경기 김포외고(697만원), 경기외고(587만원), 인천 미추홀외고(557만원)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명덕외고(196만원)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이같은 국제고와 외국어고의 높은 교육비 부담에 대해 “국제고와 외고의 비정상적인 교육비 부담은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익자 부담경비는 방과후학교 수강료와 급식비, 체험학습비, 기숙사비처럼 등록금과 별도로 내는 돈으로, 전체 학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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