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더깊어진다, 인천이 뜨거워진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1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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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인천문학경기장서 '청소년 문화대축제'
[시민일보] 인천시가 20일부터 21일까지 올해 9회째를 맞는 ‘청소년 문화대축제’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인 락 페스티발 개최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자는 의미로 올해는 청소년 중심의 참여마당인 야영캠프로 진행된다.

또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문화역량이 한자리에 모일 이날 축제는 무엇보다도 연예인을 불러 단순히 보여주거나 수동적으로 즐기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아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성취감을 함께 주고 건전한 문화체험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문화감성을 높인다.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및 참여마당이라는 두 타이틀로 나눠 운영되는데 먼저 음악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원하는 전국 청소년 락 동아리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공연마당과 야영캠프와 장기자랑무대, 문화체험부스 등 단체 활동으로 즐기는 미션포스트게임으로 이뤄진 참여마당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락 페스티벌 본선에 앞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장애가 되는 유해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범시민 자정결의대회를 시민들과 함께 개최하면서 음란성 불법광고물 금지를 요구하는 결의문과 호소문 낭독을 비롯해 유해광고물 폐기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축제를 가족과 다함께 의미 있게 즐기고 나아가 청소년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해 나가는 것이 진정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행사진행은 사회자로 개그맨 이지성과 함께 주요 출연진인 오디션 슈퍼스타 이보경, 와인홀비너스, B-boy팀의 열정적인 공연무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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