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해고자 93명 20개월만에 복직

양원 / / 기사승인 : 2012-10-17 17: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달 9일 재입사… 임단협 타결 등 노사 관계 '훈풍'
[시민일보]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들이 2년여만에 다시 부산 영도조선소의 일터로 돌아온다.

한진중은 지난해 11월 타결한 노사합의안에 따라 정리해고 생산직 직원 93명을 다음 달 9일 재고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진중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해당 직원 전원에게 발송했으며 이어 근로계약서와 인사카드 등 재입사 관련 서류도 이번주 중에 보낼 예정이다.
이들의 재취업은 지난해 10월 조남호 회장이 1년 내 정리해고자를 재고용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에 따라 이루어졌다.
회사측은 지난 9월부터 대표교섭권을 확보한 한진중공업노동조합(새노조)과 정리해고자 재취업문제를 협의, 이달 초 재고용 일정을 최종확정해 지난 10일 정리해고자 93명에게 개별통보를 했다.
복수노조의 등장으로 인한 노노갈등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데 지난 1월 발족한 한진중노조는 전체 조합원(701명)중 80%가량(571명)을 확보하면서 대표노조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한진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26일 교착상태에 머물럿던 임금단체협상을 4년 만에 타결해 회사정상화 의지를 보였으며 기본급 15%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1200만원 지급과 함께 일방적 정리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고용보장 약속도 주요 합의사항으로 다루어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원 양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