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제49회 글로벌 명동축제'가 19일부터 27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주최, 중구와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명동 5일간의 축제 이야기'를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19일 오후 2시부터 명동 우리은행 앞 메인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넌버벌 판타지 퍼포먼스팀으로 유명한 카르마(Karma)가 한국 무용과 동양 무술, 사군자 시연 등 복합장르가 함께 하는 공연을 선사한다.
또 20일에는 10인조 혼성 공연밴드인 '사운드 박스'가 Rock, 가요 등 즐겁고 신나는 음악 공연과 탭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1일에는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된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공연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있는 ‘난타’의 엑기스만을 모은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이 명동난타극장에서 개최된다.
24일 열리는 뉴질랜드 마우리족 14명의 댄스공연에서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마우리족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비보이, 팝핀 등 다양한 프리스타일 댄스 아마추어 배틀대회도 개최돼 눈길을 끈다.
총 20개의 팀의 경기는 유튜브와 다음 팟플레이어를 통해 생중계된다.
20ㆍ21ㆍ24일 예선 경기에서 프로 댄서들의 현장심사 점수화 영상 조회수를 통한 점수 집계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 27일 본선 및 결승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울러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다양한 상설 부스가 설치된다.
자기 사진으로 본인이 직접 엽서를 만들어 보낼 수 있으며, 명동 상점 영수증과 응모권으로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탈과 청사초롱, 연, 한지상자, 제기 등을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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