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검단선사박물관(관장 김상원. 서구 소재)이 27일 가족답사프로그램 ‘우리 가족 선사시대 나들이’ 10월 답사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검단선사박물관의 선사유물 관람과 발굴현장 답사를 연계해 선사문화와 고고학, 발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다. 인류가 살아온 오래된 삶의 흔적들을 보여주는 선사유물들은 대개의 경우 박물관 전시장에 박제된 채 그 의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청자들은 선사유물들이 수집되는 발굴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아울러 고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번 10월 답사는 서울시 세곡동 발굴현장에서 이뤄지며 (재)한강문화재연구원의 협조를 얻어서 진행하며 답사차량은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에서 제공함으로써 3기관 공동사업의 형태로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도 선사유물 전시기관과 매장문화재발굴기관이 공동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벌여 좀더 많은 시민들에게 선사문화와 인천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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