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에서는 25일부터 4일간 설봉공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천시 주최,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 문화관광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열린다.
이날 축제는 농업인과 예술인, 전문놀이꾼들이 참여하는 놀이마당, 문화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동화마당 등 총 6개 마당 등으로 이뤄진진다.
주행사장인 설봉공원에서는 각 테마별로 거북놀이, 풍년대박놀이, 농경체험, 전통혼례, 어린이 골목놀이 등 체험, 전시프로그램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천쌀을 구입할 수 있는 햅쌀장터와 쌀밥카페도 운영된다.
또 이천 쌀로 가장 맛있는 밥을 지은 명인을 선발하는 '이천쌀밥명인전'에는 4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해 밥짓기 기술, 밥짓기 절차, 밥을 짓는 사람의 자세를 심사해 최고의 명장을 선발한다.
이밖에 '무지개가래떡만들기',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거북놀이', '농경문화체험' 등 관람객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팍팍한 현대인심에 지쳤다면 농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많은 이천쌀문화축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031-644-4125)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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