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파도광장에서 향토음식 먹을거리장터와 농수특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청정지역 옹진에서 직접 재배한 농수특산물을 이용해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백령도의 싱싱한 해삼 비빔밥, 대청도의 홍합밥, 연평도의 알이 꽉찬 꽃게무침, 자월도의 굴회 등을 선보인다.
또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 총32개의 다양한 요리가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옹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옹진군의 7개면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해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의 일부는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말 불우이웃들에게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함께 열리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되며 까나리 액젓, 시도 천일염 등 싱싱한 수산물과 고춧가루, 백색고구마, 느릅나무, 약쑥엑기스, 둥글레, 농산가공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된다.
옹진군 관계자는“도심의 소비자들에게 지역 향토 음식의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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