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정박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무단이탈

양원 / / 기사승인 : 2012-10-2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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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무단이탈해 달아났다.
28일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 감천항 동편 1부두 13번 선석에 정박중인 우리나라 오징어잡이 어선 D호(300t급)에 승선중인 인도네시아인 S(30) 씨 등 선원 3명이 없어졌다고 선사가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CC(폐쇄회로)TV화면을 조사한 결과 27일 오후 무단이탈 선원들이 선박에서 내려 갱웨이를 거쳐 부두 밖 쪽으로 나가는 장면이 포착했다는 것이다.

현장 조사 결과 이들은 감천항의 철조망을 1m 정도 파손한 뒤 부두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배에서 내려 철조망까지 이동한 곳은 감시사각지대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경과 출입국관리사무소, BPA 등은 이들의 뒤를 쫒고 있지만 이틀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올해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무단이탈해 도주한 동남아 선원은 모두 25명으로 앞서 감천항에서는 지난 7월 23일 러시아 선적 냉동운반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9명, 8월 4일 봉수망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1명이 각각 무단 이탈했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를 비롯해 해경, BPA 등 감천항 보안관련 기관들은 동남아 선원들의 무단이탈이 잇따르자 지난달 말 이 일대 보안대책을 크게 강화했으나 한달 만에 또 무단이탈 사건이 발생, 보안시스템 강화 대책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양 원 기자 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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