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멋에 빠지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1-06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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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체험안내센터 8일 오픈
[시민일보] 한옥체험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헤매는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 안내센터가 8일 문을 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북촌내 63곳의 한옥에서 각각 운영중인 한옥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통합 안내하고 예약대행 및 통역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안내센터를 재동 54-1번지에 개관한다.

한옥체험 안내센터에는 안내요원 3명이 상주하며 ▲한옥체험 예약 대행, 통역(영어, 중국어, 일본어)서비스 ▲궁중 복식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관광객 휴식공간 ▲종로 전역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안내센터는 오래된 한옥을 철거하고 신축한 한옥(연면적 52.05㎡)으로 인포메이션 센터, 전시체험실, 대청 총 3개 공간을 갖춰 주변 한옥들과 조화를 이룬다.

또 관광객들은 센터내 전시체험실에 구비된 궁중의상, 한복을 입어볼 수 있으며, 무리한 관광 일정 때문에 피로한 관광객들은 센터내 대청에서 쉬었다 갈 수도 있다.

구는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북촌 한옥체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방법을 몰라 혼동했던 점을 안타깝게 여겨 이같은 안내센터를 짓게 됐다고 밝혔다.

한옥체험살이 안내센터 운영 시간은 ▲동절기(10월~3월) 오전 10시~오후 7시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8시다(연중 무휴).

구는 지난 한 해 지역내 한옥체험살이에 참여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약 2만3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옥체험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한옥체험살이 안내센터의 개관으로 관광객들의 편의도모 향상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현재 구축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여 관광객들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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