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무안군은 해제면 생태갯벌센터에 캐러반 캠핑장을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무안갯벌 캠핑장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캐러반 차량 10대와 세면장, 체험장 및 오토캠핑장 및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갯벌생태공원 산책로와 갯벌생물 관찰, 갯길 탐방 등 다양한 갯벌생태계를 만낄할 수 있어 가족들이 부담 없이 주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무안군의 갯벌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과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곳으로 현재 운영 중인 무안생태갯벌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갯벌탐방로, 조류탐조대 등 다양한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갯벌, 낙조에 물든 금빛 해변, 해송림 그리고 뜨거운 햇살에 소금 꽃을 피우는 염전에서의 즐거운 체험 등 사계절 다채로운 무안 갯벌과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앞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 편의시설 등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