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으로 여행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2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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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여성문화회관, 17일 체험 기회
[시민일보] 인천시여성문화회관(관장 김자영)이 17일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_안성맞춤’ 기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성 3.1운동 기념관, 안성맞춤 박물관, 칠장사, 고삼호수, 미리내 성지를 방문할 예정이며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로 마련된다.

안성 3.1운동 기념관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관으로 주민들이 옥고를 치르던 장소와 고문현장을 둘러보며 역사를 돌아보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안성맞춤 박물관은 유기를 중심으로 안성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함께 접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칠장사는 선덕여왕 5년(636)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서 수도하고 입적한 고려 때 고승 혜소국사가 현재 비각이 있는 자리에 홍제관이라는 수행 처를 세웠다는 기록이 전한다. 고삼호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 배경이었던 곳으로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곳이다.

미리내 성지는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이 숨어 살던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쯤 둘러볼 만한 곳으로 고즈넉함과 맑은 바람 속 가을날의 명징함을 선사한다.

역사문화기행은 6세 이상의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접수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2,000원(교통비, 중식비, 간식비, 입장료, 보험료 등 포함)이다. 방문 및 전화접수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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