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표축제 '보성다향제' 우뚝

안종식 / / 기사승인 : 2012-12-1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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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빛낸 지역축제' 최우수상 수상
[시민일보]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올해 광주·전남을 빛낸 지역축제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광주일보사가 주관한 '2012 성공하는 지역축제 아카데미'에서 보성녹차대축제가 영예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최근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광주전남 지역 27개 시군구 축제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광주·전남 지역 7개 축제를 대상으로 2차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총 6명으로 구성된 축제 평가단은 7개 축제의 사례발표와 자료 심사를 바탕으로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 ▲축제 운영의 적절성 ▲축제의 발전성 ▲축제의 성과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분류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아카데미에 참석한 축제담당 공무원들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전문가 평가 점수와 합산하여 최우수 축제 4개와 우수 축제 3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보성녹차대축제는 각 항목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 특산품을 주제로 한 산업형 문화 관광 축제로서 축제의 특성과 콘텐츠,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으며, 축제 선호도에서도 좋은 득표를 했다.

평가에서는 지역축제의 한계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축제의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장이 됐으며, 특히 전문가 평가뿐만 아니라 시군구 담당자들도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는 차 관련 프로그램의 중심 편성으로 관광객은 물론 차 관련 산업 생산자 및 종사자, 차인 단체 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차와 연관한 국제규모의 빅 프로그램 개발 및 구성으로 차 문화와 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안종식 기자 a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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