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씽씽겨울축제 4일 활짝

고성철 / / 기사승인 : 2013-01-0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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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천서 퍼레이드·축하공연… 27일까지 송어얼음낚시 즐겨
[시민일보]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4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천에서 문을 연다.

3일 가평군(군수 이진용)에 따르면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27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4일 오후 3시에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은 자라와 송어 탈과 각종 깃발, 피켓 등은 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진용 가평군수의 환영사, 창과 팝 핀의 퍼포먼스, 황금송어 방류, 송어 초빙 수 나누기로 진행된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얼음낚시다. 송어낚시는 뚫린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넣고 상하로 조금씩 흔들어주면 온몸을 전율하는 송어를 낚아 올릴 수 있어 초보자라도 송어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 낚시터는 한파로 3만 명 이상이 올라서도 끄떡없게 40cm가 넘는 두꺼운 얼음이 얼었다.

개막 첫날부터 축구장 9배 크기(66,250㎡)의 송어 얼음낚시터에서 송어 낚시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얼음낚시터에 길이 25cm, 700g정도 무게의 햇송어 50톤을 푼다.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에게는 보너스 혜택도 주어진다. 축제를 즐긴 후 대한민국 속의 작은 프랑스마을인 쁘띠프랑스를 찾으면 관람료 50%가 할인된다.

또한 축제장 인근에는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남이섬, 자라섬캠핑장과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등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족,친구,연인등에게 겨울놀이와 문화, 그리고 가평의 겨울이야기를 선사해 추억과 낭만, 즐거움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사진설명= 경기 가평군은 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4일간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를 가평군 가평천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어얼음낚시에 참가한 어린이가 직접 낚은 송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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